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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77

자궁근종 수술 후기(feat. 긴 글 주의)

*발견과 수술 전기2024년 3월 반월당에 위치한 여성의원에서 자궁근종 2.4cm 발견.크기가 작았던 터라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셔서 추적 관찰을 6개월마다 하였다.2025년 3.7cm, 2026년 4.3cm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진료의뢰서를 줄테니 큰 병원에 상담 받으러 가 볼 것을 권하셨다.대학병원은 초진부터 수술까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는 글들을 보고대구 파티마 병원으로 갔다. 이 수술에 유명하신 과장님은 퇴사하셔서 산부인과에 있는 ㅂㅎㅇ 과장님께 진료받았다.초음파로 근종과 크기를 한 번 더 확인 후에 좀 더 지켜보자고 하셨지만,일을 그만둔 나는 수술하겠다고 했다. (이미 마음 먹고 날짜까지 계산하고 왔음)경험해 본 적 없는 수술에 대해 겁을 먹지 않았기에 하려면 하루 빨리 해치우자 싶었다...

소소한 후기 2026.06.06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인간(도시 문명)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자연(비둘기 삶의 터전) ↔ 1행 번지(인간)와 대조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문명에 의한 자연 파괴(청각적 심상)가슴에 금이 갔다.비둘기의 아픔(시각적 심상)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상징적 의미① 파괴된 자연② 소외된 도시 하층민③ 인간성이 파괴된 현실 속의 현대인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인간과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비둘기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훼손된 보금자리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파괴 이전의 자연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문명에 의한 자연 파괴(청각적 심상)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절박한 ..

<폭포> - 김수영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폭포가 추구하는 태도(자세) - 고매한 정신, 곧은 소리폭포의 속성① 현실의 두려움X, 용감함떨어진다(시어, 하강적 이미지) 반복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규정 : 규칙으로 정하다, 제한하여 정하다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폭포의 속성② 자유로움, 얽매이지 않음, 세속적 목적(가치) 추구X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폭포의 속성③ 한결같음(항상성, 영속성)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폭포의 속성③ 타협과 안주를 거부고매한 : 인격이나 품성 따위가 높고 빼어난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금잔화 - 소박한 아름다움, 희망인가 - 인간적 유대감, 평화로운 삶밤 - 부정적(암울하고 부조리한) 현실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고매한 ..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나(인식의 주체) - 그(인식의 대상)의미부여와 대상인식 전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의미 없는 존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의미부여와 대상인식 후★ 이름 부르기의 의미① 대상의 존재를 인식② 대상에게 의미 부여③ 진정한 관계를 맺는 과정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의미 있는 존재★의미 있는 존재라는 추상적 관념(의미)를 구체적인 사물인 ‘꽃’으로 표현)1연과 2연에서 유사한 문장구조(통사구조)가 반복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존재의 본질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나(객체, 인식 대상)자신의 존재를 누군가 인식해주길 소망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주체, 인식 주체)그의 꽃이 되고 싶다.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이별의 상황을 가정말없이 / 고이 보내 / 드리우리다운율 형성 방법- 우리다(각운, 종결어미)를 반복- 7.5조 3음보 전통적(민요적) 율격 반복 화자의 태도 - 이별 상황에 대한 체념과 수용(순종) ★ 상황적 역설 : 화자의 태도가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나게 함으로써 작가의 의도를 강조할 때 사용 (이별의 상황 속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거나, 원망하거나 슬퍼한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는 말없이 보내드린다는 점에서 상황적으로 말이 안 되므로 상황적 역설) *주의- 역설법과 상황적 역설은 같은 것이 아니다. 역설법은 표현된 진술(문장) 자체가 모순되는 반면에상황적 역설은 진술 자체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영변에 약산진달..

<장수산1> - 정지용

벌목정정이랬거니 아람도리 큰 솔이 베혀짐즉도 하이 골이 울어*벌목정정 : 커다란 나무가 베어질 때 나는 소리(실제로 나무를 벤다는 뜻x → 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골짜기에서       메아리로 쩌렁쩌렁 돌아올 만큼 숲이 깊고 울창하다) *아람도리 : 아름드리 *솔 : 소나무*골 : 골짜기 *-직도 하이 - 종결어미 반복 멩아리 소리 쩌르렁 돌아옴즉도 하이 다람쥐도 좇지 않고 *멩아리 : 메아리 *쩌르렁 - 음성 상징어  묏새도 울지 않어 깊은 산 고요가 차라리 뼈를 저리우는데 *깊은 산 고요 ~ 저리우는데 - 뼈에 사무치는 적막감 눈과 밤이 조히보담 희고녀! 달도 보름을 기달려 흰 뜻은 한밤 이 골을 걸음이랸다? *눈과 밤 ~ 희고녀 : 눈 내린 밤이 종이보다 희구나(영탄법)*걸음이랸다 :  걷게 하려는 ..

여태껏 해 본 "다이어트 후기"

1. 에어로빅 에어로빅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셨던 어머니의 추천으로 대학생 때 시작해 1년 반 정도 다녔음. 원장님이 연세가 있으셨는데도 몸매 탄탄하시고, 열정과 기백으로 선두에 서서 운동하시는데 멋졌음. 신나게 음악에 맞춰 다이어트 댄스처럼 운동. 어떤 날은 요가같은 스트레칭도 있어서 괜찮았음. 어릴 때라서 그런가 1주일에 1kg씩 빠졌고, 음식 양도 탄수화물을 많이 줄여서 결과적으로는 15kg 빼는데 성공. 운동을 해서인지 활력이 돌고, 누가 뭐 할래? 라고 하면 예스맨이 되었었음. 생리통도 이 기간에는 전혀 없었음(원래는 생리통이 심한 편) 다만 하다보니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레 그만둠. 당장에 바로 살이 찌지는 않았지만 이후 불규칙 생활과 배달음식으로 인해 몸무게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옴. 2. 헬스 ..

소소한 후기 2024.01.25

사마귀 피부과 치료 후기(+완치)

사마귀 발생부터 치료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완치는 되지 않았고, 아직 치료 중에 있습니다. (10개월 치료 후 완치!)   1. 사마귀 전염2008년도에 왼손 손톱 옆에 하얀 껍질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엔 각질인건가 해서 손톱깎이로 잘라냈고, 1주일 뒤 또 생겨나길래 또 없애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다 보니 한달이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 때 이상함을 감지하고 바로 피부과로 갔으면 사마귀와 지금까지 싸우고 있지 않았을 것 같네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사마귀가 생기면 치료비나 그런건 생각말고 꼭!!!!! 병원가시길 바랍니다.    2. 치료받은 병원 - 피부과, 한의원 1) 동네 피부과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티눈이나 사마귀가 아닐까 짐작하고 동네 피부과에 방문했어요. 레이저..

소소한 후기 2024.01.18

<사평역에서> -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막차 : 소멸의 이미지(쓸쓸하고 외로운 분위기 형성)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계절적 배경 - 겨울 흰 보라 수수꽃 눈 시린 유리창마다 차가운 이미지 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따뜻한 이미지 - 가난한 이들에게 위안이 되는 존재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고단한 삶에 지쳐 있는 사람들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현재와는 상반된 밝고 따뜻했던 과거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애정, 동류 의식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차가운 이미지(추위로 얼어 붙은 손)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각자의 생각 속에 잠김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름의 굴비 한..

<눈> - 김수영

눈은 살아 있다. 눈 : 순수한 생명(인간의 삶에서의 진정한 가치) 깨끗함, 순수함, 살아있음 ↔ 가래 : 더러움, 부패함, 병듦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눈은 살아있다 - 강조, 운율 형성 점층적 반복을 통해 눈의 순수하고 강인한 생명력 강조 순수는 현실의 더러움과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상태를 의미 기침을 하자. 기침 : 마음 속 불순한 것을 뱉어 내는 행위(자기 정화)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 : 순수함을 추구하는 존재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더러 보라고 마음 놓고 마음 놓고 화자가 지금까지는 기침을 마음 놓고 하지 못했음을 추측 기침을 하자. 점층법을 통해 부정적 현실에 대한 극복과 순수하고 가치 있는 삶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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