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국어 공부

음절의 끝소리 규칙

[문뻡볻] 2021. 12.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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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 변동의 유형으로 네 가지가 있다.

 

교체(=대치), 첨가, 축약, 탈락

 

 

*교체 :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 일반적으로 교체에 해당하는데,

겹받침에서는 탈락에 해당한다.

이유는 겹받침은 두 개의 음운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두 개의 음운 중 하나가 떨어져 나가므로 탈락이 되는 것이다.

 

 

겹받침에서 일어나는 규칙을

음절의 끝소리 규칙으로 설명하는 책도 있으나,

명칭 상  '자음군 단순화'라고 한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
음절 끝 자음(홑받침과 쌍받침)이 
'ㄱㄴㄷㄹㅁㅂㅇ' 7개로 제한되어 발음되는 현상이다.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도록

가느다란물방울 이런 식으로

초성을 따서 암기하게 한다.

 

 

홑받침은 하나의 음운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이 있다.

 

쌍받침은 된소리로 ㄲㄸㅃㅆㅉ이 해당하며, 쌍받침은 두 개가 아닌 하나의 음운으로 본다.

 

겹받침은 두 개의 음운으로 이루어져 있다. ㄳ ㄵ ㄶ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ㅄ

 

 

음절의 끝소리 규칙   자음군 단순화
교체 음운 변동  탈락
홑받침, 쌍받침 받침 겹받침
1개 음운 개수 2개
대표음으로 바뀐 후
뒷 말 첫소리로 연음
예) 꽃 [꼬 뒤}, 옷 [오 단]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형태소와 결합 대표음으로 바뀐 후
뒷 말 첫소리로 연음
예) 닭 에[다가페]
앞 말 받침이
뒷 말 첫소리로 연음
예)  꽃[꼬치], 밖[바께]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와 결합 받침 중 뒤엣것이
뒷 말 첫소리로 연음
예) 앉으니[안즈니], 핥[할타]

 

* 연음 : 앞 음절의 종성(받침)에 있던 자음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뒤 음절의 초성으로 옮겨 가 발음되는 현상.

           음운 개수의 변화가 없으므로 음운 변동에 해당하지 않는다.

 

* 실질형태소 : 실질적 의미를 지닌 형태소, 자립형태소를 포함하고 여기에 '어간'이 포함된다.

                   쉽게 말하자면 사전적 의미를 가진 말로 '개념'이나 '뜻'이 바로 생각난다면 실질형태소에 해당. 

 

* 형식형태소 : 문법적인 의미를 지닌 형태소(조사, 접사, 어미), 사전적 의미가 없는 형태소

 

 

 


 

 

*** 헷갈리기 쉬운   'ㄺ'   vs   'ㄼ'   발음

ㄺ 발음
보통 [ㄱ]으로 발음하지만, 용언(동사, 형용사)의 어간 끝 'ㄺ'은 'ㄱ'앞에서 [ㄹ]로 발음된다.

[ㄱ] 발음 - 흙[흑] / 닭[닥] / 읽다[익따] / 맑다[막따] / 굵다[국따]
[ㄹ] 발음 - 읽고[일꼬] / 읽게[일께] / 맑게[말께] / 맑건만[말껀만] / 굵고[굴꼬]


ㄼ 발음
[ㄹ]로 발음하지만, '밟-'과 '넓-'(합성어, 파생어 계열)에서만는 [ㅂ]으로 발음한다.

[ㄹ] 발음 - 넓다[널따] / 엷다[열따] / 얇다[얄따] / 섧다[설따]
[ㄱ] 발음 - 밟다[밥따] / 넓둥글다[넙뚱글다] / 넓적하다[넙쩌카다] / 넓죽하다[넙쭈카다]

 

 

 

 

* 참고 문헌

- 왓칭 수능국어 문법, 도서출판키움

- 빠작 중학국어 문법, 동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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