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밤비 - 암울한 시대 현실 밤비가 속살거려 - 밤비를 의인화 육첩방 - 공간 배경, 낯설고 구속적인 삶의 공간 (육첩방 : 일본식 돗자리인 다다미 여섯 장을 깐 작은 방)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시인이란 슬픈 천명 - 부정적 현실에 적극적으로 저항 못하고 시를 쓸 수 밖에 없는 처지 시로 표현하는 소명의식(소극적인 삶)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늙은 교수의 강의 - 동떨어진 낡은 지식 ≫ 화자의 무기력함을 보여줌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상실감과 실향의식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