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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과 피동이 세트,
주동과 사동이 세트.
특히,
피동과 사동을
구별하는 어려움을
해결해 보아요.
피동(당하다)
: 주어가 다른 주체에 의해 어떤 동작을 당하게 되는 것
♣실현 방법
▶ 단형(파생적 피동)
① 접사 : -이-, -히-, -리-, -기-
▶ 장형(통사적 피동)
② -게 되다, -어지다(용언과 결합)
③ -되다(체언과 결합)
♣ 피동 사용(의도 및 효과)
- 당하는 사람이나 사물에 초점(당함을 강조)
- 스스로 동작을 하지 못하거나,
동작 주체가 불분명할 때
예) 마음이 풀렸다.
- 책임회피할 때
예) 그릇이 깨졌어요.
- 객관적 사실을 드러낼 때
예) 내일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주의 ☆★
▶ 모든 동사 어간에 피동접사가 결합할 수는 없다.
(결합할 수 없는 예외가 존재)
▶ 이중 피동은 삼가
(피동 실현 방법에서 두 가지를 함께 사용X, 중복X)
예) 보여지다, 쓰여지다, 잊혀지다, 불려지다, 담겨지다, 믿겨지다, 찢겨지다
보여지다(보- + -이- + -어지다) → 보이다
쓰여지다(쓰- + -이- + -어지다) → 쓰이다/쓰어지다(써지다)
잊혀지다(잊- + -히- + -어지다) → 잊히다
불려지다(부르- + -이- + -어지다) → 불리다
담겨지다(담- + -기- + -어지다) → 담기다/담아지다
믿겨지다(믿- + -기- + -어지다) → 믿기다/믿어지다
찢겨지다(찢- + -기- + -어지다) → 찢기다/찢어지다
♬ 예외
밝혀지다, 알려지다, 떨어지게 되다
(이중 피동X)
'밝히다'(기본형, 접사 '-히-' 결합X)
: 진리, 가치, 옳고 그름 따위를 판단하여 드러내 알리다.
드러나지 않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실, 내용, 생각 따위를 드러내 알리다.
예) 새로운 사실이 그에 의해 밝혀졌다.
▶ 참고로 형용사에 '-어(-아)지다' 가 결합하면
피동의 뜻이 아니라 상태 변화만 나타낸다
예) 마음이 맑아진다.
얼굴이 예뻐졌다.
▶ 체언과 결합하지 않은 동사 '되다'는 피동이 아니다
예)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되었다.
(되다 : 어떤 사물이 제 기능을 다하거나 수명을 다하다)
▶ 피동사로 쓰이거나
그 자체로 뜻이 있기도 한 단어를 구별
예)
옆에 있는 친구를 밀었다 - 친구가 밀렸다(피동)
밀리다 : 어떤 이유로 뒤처지게 되다(피동X)
고속도로에 항상 차가 밀린다.
사동(시키다)
: 주어가 다른 대상에게 어떤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것
♣실현 방법
▶ 단형(파생적 사동)
① 접사 : -이-, -히-, -리-, -기-, -우-, -구-, -추-
▶ 장형(통사적 사동)
② -게 하다(용언과 결합)
③ -시키다(체언과 결합)
♣ 사동 사용(의도 및 효과)
- 시키는 주체를 강조
- 사건의 결과가 외적원인에 의해 어쩔수 없이 발생한 것임을 나타낼 때
★☆ 주의 ☆★
▶ 모든 동사 어간에 사동접사가 결합할 수는 없다.
(결합할 수 없는 예외가 존재)
▶ 사동문만 있고
대응되는 주동문이 없을 수 있다.
예) 선생님이 종을 울렸다.
그녀는 진실을 숨겼다.
***참고로 형태는 사동문인데 주동문인 경우도 있다
예) 그는 돼지를 먹인다(=기른다).
아이들이 친구를 놀린다.
▶ 파생적 사동은 직접, 간접적 행위 둘 다이고,
통사적 사동은 간접적 행위이다.
(예외도 있음)
엄마가 아이에게 옷을 입혔다(직접, 간접)
엄마가 아이에게 옷을 입게 했다(간접)
※ 예외
인형에게 옷을 입혔다(무조건 간접)
아이에게 책을 읽혔다(무조건 간접)
▶ 시키다, 명령하다, 지시하다 등과 같은 단어는
사동에 포함시키지 않고
어휘적 사동으로 따로 분류
(단, '시키다'가 주문하다 의미이면 사동X)
예) 식당에서 음식을 시켰다.
▶ 불필요한 이중사동 삼가
▶ 이중 사동임에도
표준어로 인정되는 경우 있음
'-이-' + '-우-' 가 붙는 사동사
예) 쓰다 - 쓰이우다(씌우다)
자다 - 재우다
타다 - 태우다
뜨다 - 띄우다
차다 - 채우다
서다 - 세우다
▶ 사동사로 쓰이거나
그 자체로 뜻이 있기도 한 단어를 구별
1) 사동사로 쓰임
예)
연이 날다 - 연을 날리다
옷이 마르다 - 옷을 말리다
2) 사동사X, 그 자체의 뜻이 있음
예)
날리다 : 명성을 떨치다
이름을 세계에 날리다.
말리다 : 다른 사람이 하고자 하는 어떤 행동을 못하게 하다
동생은 집에 가겠다는 친구를 말렸다.
<피동과 사동 비교 표>
피동 | 사동 | |
능동 | 세트 | 주동 |
당하다 | 의미 | 시키다 |
-이-, -히-, -리-, -기- -게 되다 / -어지다 / -되다 |
실현 방법 | -이-, -히-, -리-, -기-, -우-, -구-, -추- -게 하다 / -시키다 |
능동의 주어 - 피동의 부사어 능동의 목적어 - 피동의 주어 능동의 서술어 - 피동사로 변함 예) 경찰이 도둑을 잡았다(능동)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피동) |
문장 성분 변화 | 주동에 없던 새로운 주어 등장 주동의 주어 - 사동의 부사어 주동의 목적어 - 사동에서도 목적어 주동의 서술어 - 사동사로 변함 예) 나는 책을 읽었다. 엄마가 나에게 책을 읽혔다/읽게 했다. |
피동이 아닌 상태 변화를 나타냄 | 형용사의 경우 | 주동에 없던 새로운 주어 등장 주동어 주어 - 사동의 목적어 주동의 서술어 - 사동사로 변함 예) 길이 넓다. 사람들이 길을 넓히다. |
겹치는 접사(이히리기)가 있을 때 피동과 사동 구별 방법 |
1. 의미 파악 - 당하는지/시키는지 2. 목적어 유무 - 사동이 타동사라서 목적어가 있다 (다만, 목적어가 있는 피동도 존재) 3. 피동에 대응되는 능동으로, 사동에 대응되는 주동으로 바꿔보기 (다만, 대응되는 능동/주동이 없는 피동/사동도 있음) 4. '-게 되다' (피동) / '-게 하다' (사동) 로 파악 (대체하여 넣어보고, 문장에서 자연스러운 걸로 선택) * 참고로 '이히리기'가 결합된 피동/사동으로 착각하는 동사도 있으니 주의! 예) 날리다, 말리다, 밀리다 |
*참고 문헌
- <빠작 중학 국어 문법>, 동아 출판
- <왓칭 수능 국어 문법>, 도서출판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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