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해설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유리 - 삶(창 안)과 죽음(창 밖)을 단절 & 연결의 매개체 유리창은 창밖을 내다볼 수 있게 하면서 창밖을 차단 차고 슬픈 것 - 죽은 아이의 영상(감정의 대위법) 열없이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열없이 : 맥없이, 기운없이(상실감)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양 언 날개 - 유리창에 어린 죽은 아이 영상, 입김자국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죽은 아이를 보기 위한 화자의 행동 - 그리움, 안타까움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백힌다. 물 먹은 - 눈물이 고인 눈으로 바라본 별 - 죽은 아이의 영혼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홀로 - 화자의 외로운 상황 유리를 닦는 것 - 죽은 아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