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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총칙
제1항
한글 맞춤법은 소리대로 적되(표음주의),
어법에 맞도록 함(표의 주의)을 원칙으로 한다.
뜻을 유지하지 못하고 멀어지거나,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소리나는 대로
본 뜻을 유지하거나, 생산성 높은 접미사 또는 단어와 결합했을 경우에는
어법에 맞게 형태를 밝혀 적는다.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단, 조사는 붙여 쓴다)
단어는 홀로 쓰일 수 있는 자립성과 쉽게 분리되는 분리성을 가지고 있다.
조사는 단어로 인정되지만, 홀로 쓰일 수 없고 앞말에 의존하고(의존 형태소)
실질적 뜻을 가지고 있지 않다(형식 형태소)는 점에서
'단어'임에도 앞말과 붙여 쓴다.
제 3장 소리에 관한 것
제 5항(된소리) :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
(된소리되기가 일어나지 않는 음운 환경)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①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소쩍새, 어깨, 오빠, 기쁘다, 깨끗하다, 거꾸로, 어찌, 해쓱
②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담뿍, 움찔, 엉뚱하다, 뭉뚱그리다, 핼쑥하다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적어도 두 개의 음운이 겹쳐야 함)가
아니라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예) 국수, 깍두기, 갑자기, 법석, 몹시, 곱슬곱슬
/ 똑똑(ㄸ, ㄱ이 겹침), 쓱싹, 쌉쌀(ㅆ, ㅏ겹침), 짭짤, 똑딱,
씁쓸하다, 밋밋하다, 눅눅하다
▷▶ 된소리되기 음운 환경
(된소리로 발음되지만, 표기에 반영되지 않는다)
① 받침 ㄱㄷㅂ 뒤에 연결되는 ㄱㄷㅂㅅㅈ은 된소리로 발음
예) 국가[국까] 책방[책빵] 옆집[엽찝] 깎다[깍따] 곱셈[곱쎔]
② 용언(동사, 형용사)의 어간 'ㄴ(ㄵ), ㅁ(ㄻ)‘ 뒤에
연결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ㄷㅂㅅㅈ은 된소리로 발음
예) 신발을 신다[신따] 앉고[안꼬] 닮고[담꼬]
③ 한자어 ㄹ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ㅅㅈ은 된소리로 발음
예) 발동[발똥] 일시[일씨] 절도[절또]
④ 관형사형 어미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ㄷㅂㅅㅈ은 된소리로 발음
예) 할 것을[할 꺼슬] 갈 곳[갈 꼳] 할 수를[할 쑤를]
⑤ '-(으)ㄹ'로 시작하는 어미(관형사형어미) 뒤에 ㄱㄷㅂㅅㅈ은 된소리로 발음
예) 할걸[할껄] 할지라도[할찌라도] 할밖에[할빠께]
제 6항(구개음화) :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 이-’나 ‘- 히 -’가 올 적에는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 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
예) 맏이, 해돋이, 걷히다, 굳이, 닫히다, 같이, 묻히다
제 10항~제 12항(두음 법칙) : 한자음 단어의 첫머리에 ㄴ, ㄹ이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적는다.
제10항 | 녀, 뇨, 뉴, 니 | 여, 요, 유, 이 | 여자, 익명, 연세, 연도 |
제11항 | 랴, 려, 례, 료, 류, 리 | 야, 여, 예, 요, 유, 이 | 양심, 역사, 예의, 이발 |
제12항 | 라, 래, 로, 뢰, 루, 르 | 나, 내, 노, 뇌, 누, 느 | 낙원, 내일, 누각, 노인 |
★ 모음, ㄴ받침 뒤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
예) 외형률, 내재율, 시청률, 선율, 백분률,
확률, 실패율, 성공률, 출산율, 수거율
제 4장 형태에 관한 것
1.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1) 제19항 : 어간에 ‘-이’나 ‘-음/-ㅁ’(생산성 높음)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생산성 높음)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① ‘-이’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
길이, 깊이, 다듬이, 먹이
②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걸음, 믿음, 얼음, 웃음, 앎
③ ‘-이’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같이, 굳이, 많이
④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밝히, 익히, 작히
다만, ‘-이/-음’이 붙어도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
예) 굽도리, 다리, 목거리(병), 코끼리, 무녀리, 거름, 고름 / 설거지, 슬며시, 반드시
[붙임]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생산성이 낮음)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① 명사로 바뀐 것
귀머거리, 너머, 마감, 마개, 마중, 무덤
② 부사로 바뀐 것
너무, 도로, 바투, 비로소, 자주
③ 조사로 바뀌어 뜻이 달라진 것
나마, 부터, 조차
(2) 제 20항 :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① 부사로 된 것
곳곳이, 낱낱이, 집집이
② 명사로 된 것
바둑이, 삼발이, 절뚝발이/절름발이
[붙임]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생산성이 낮음)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끄트머리, 모가치, 바가지, 바깥, 이파리, 지붕
(3) 제 21항 : 명사나 혹은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① 명사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값지다, 넋두리, 빛깔
②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낚시, 덮개, 뜯게질, 갉작거리다, 굵직하다, 깊숙하다
(4) 제 25항 :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거나,
부사에 ‘-이’가 붙어서 뜻을 더하는 경우에는 그 어근이나 부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①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는 경우
급히, 꾸준히, 딱히, 꼼꼼히
깨끗이, 꿋꿋이(받침ㅅ 뒤에는 반드시 '-이')
② 부사에 ‘-이’가 붙어서 역시 부사가 되는 경우
곰곰이, 더욱이, 생긋이, 일찍이
2. 합성어나 접두사가 붙어서 된 말
(1) 제 27항 :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꽃잎, 물난리, 부엌일, 싫증, 웃옷, 칼날, 팥알, 헛웃음, 홑몸, 흙내, 값없다, 굶주리다, 낮잡다,
맞먹다, 빗나가다, 빛나다, 새파랗다, 샛노랗다, 엇나가다, 엿듣다, 헛되다
[붙임 2]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골탕, 며칠, 오라비, 업신여기다, 부리나케
(2) 제 29항 :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반짇고리(바느질~), 사흗날(사흘~), 섣달(설~), 숟가락(술~), 이튿날(이틀~), 섣부르다(설~)
(3) 제 30항 :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①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빗물 고깃집 순댓국 꼭짓점 뒷일 잇몸 나뭇잎 아랫니 허드렛일
②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귓병, 찻잔, 훗일, 등굣길, 만둣국, 수돗물
③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예외) - 찻잔, 툇간, 곳간, 셋방, 숫자, 횟수
▷▶ <사잇소리 현상> - 첨가
① 앞말이 울림소리(모음, ㅁㄴㅇㄹ)로 끝나고,
뒷말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 (ㄱㄷㅂㅅㅈ)일 때,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
예) 초+불=촛불[초뿔/촏뿔] 봄+비=봄비[봄삐] 길+가=길가[길까]
등+불=등불[등뿔] 코+등=콧등[코뜽/콛뜽]
②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이 ㄴㅁ으로 시작될 때, 'ㄴ'이 첨가되는 경우
예) 코+날=콧날[콘날] 이+몸=잇몸[인몸]
③ 앞말 받침에 상관없이 뒷말이 모음 'ㅣ'나 반모음 'ㅣ'(ㅑㅕㅛㅠ)로 시작될 때,
'ㄴ' 또는 'ㄴㄴ'이 첨가되는 경우
예) 솜+이불=솜이불[솜니불] 깨+잎=깻잎[깯잎-깯닙-깬닙] 예사+일=예삿일[예산닐], 뒷일[뒨닐]
★ 사이시옷(ㅅ)의 표기 조건
1)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남 – 첨가 현상
2) 합성 명사(합성어)
3) 하나 이상이 고유어
4)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3. 준말
(1) 제 38항 :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싸이어(쌔어/싸여) 뜨이어(띄어/뜨여) 보이어(뵈어/보여)
쓰이어(씌어/쓰여) 파이어(패어/파여)
+++ 되어(돼) 되었다(됐다) 뵈어(봬) 뵈었다(뵀다)
쏘이다(쐬다) 쐬었다(쐤다) 놓아(놔)
(2) 제 39항 :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무성음 - ‘하’ 탈락 / 유성음(모음, ㄴㄹㅁㅇ) - ‘ㅏ’탈락 & 거센소리***
그렇지 않은(그렇잖은), 거북하지 않다(거북지 않다)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 ) 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 )
만만하지 않다(만만찮다) 성실하지 않다(성실치 않다 )
심심하지 않다( 심심치 않다) 변변하지 않다(변변치 않다 )
(3) 제 40항 :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간편하게(간편케), 연구하도록(연구토록), 흔하다(흔타),
단언하건대(단언컨대), 원하건대(원컨대), 다정하다(다정타 ) / 생각하건대(생각건대 )
제 5장 띄어쓰기
(1) 제 43~46항 : 의존 명사와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단, 조사는 붙여 쓴다)
아는 것이, 할 수 있다, 한 개, 한 마리, 노력한 만큼, 바랄 뿐이다, 오 분 만에,
시작한 지(가), 운동 중, 앉은 채, 쓰는 데(에), 친구와 같이
*조사, 어미 – 줄넘기는커녕, 동생보다, 얼음장같이, 실력뿐이다, 생각하는지, 읽는데, 너같이
(2) 제47항 :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꺼져 간다/꺼져간다, 막아 낸다/막아낸다, 도와 드린다/도와드린다, 할 만하다/할만하다
제 6장 그 밖의 것
(1) 제 51항 :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깨끗이, 가까이, 번거로이 / 급히, 딱히, 속히 /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2) 제 53항 : 다음과 같은 어미는 예사소리로 적는다.
-(으)ㄹ거나, -(으)ㄹ걸, -(으)ㄹ게
※ 그 외 헷갈리는 맞춤법
1) 왠지 vs 웬일
왠지 : ‘왜인지’의 준말, 왜 그런지 모르게, 뚜렷한 이유없이, 부사
웬일 : 어찌된 일, 의외의 뜻, 명사
2) 어떻게 vs 어떡해
어떻게 : ‘어떠하다’의 준말, 부사어 예) 나 앞으로 어떻게 하지?
어떡해 : ‘어떻게 해’의 준말, 서술어로 기능 예) 어떡해, 큰일이야.
3) 알은체(척) vs 아는 체(척)
알은체 : 어떤 일에 관심 보이는 태도, 사람보고 인사 예) 서로 알은체도 안 하다
아는 체 : 모르는데 아는 척 예) 뜻도 모르면서 아는 체하다.
4) 든지 vs 던지
든지 : 선택 예) 밥을 먹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
던지 : 과거 회상 예) 얼마나 춥던지 손이 굳었다, 내가 거기 왜 갔던지 생각이 안 나.
5) 데 vs 대
데 :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
예) 그 친구는 아들만 둘이데, 고향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데.
대 : ‘-다고 해’의 준말, 이미 알거나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
예) 그게 사실이었대? 동생이 밥 먹는대? 철수는 내가 착하대.
6) 붙이다 vs 부치다
붙이다 : 우표를 붙이다, 흥정 붙이다, 불을 붙이다, 감시원을 붙이다, 조건(취미)을 붙이다, 별명을 붙이다
부치다 : 힘이 부치다, 논밭을 부치다, 빈대떡을 부치다, 회의에 안건을 부치다, 숙식을 부치다, 원고를 인쇄에 부치다
<참고 문헌>
- <고등 국어 자습서>, 비상교육
- <고등 국어 자습서>, 천재교육(박영목)
- <고등 국어 자습서>, 창비
- <100인의 지혜 문법&화작>, 천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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