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후기

구글 애드센스 핀 번호 수령 후기(feat. 다사다난)

[문뻡볻] 2023. 3.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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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

집순이라서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이 귀찮고,

그 일련의 과정이나 절차가 번거로워서 시작도 못하는 나란 사람.

그 중에 구글 애드센스를 정말 큰맘 먹고 시작했다.

 

 

2021년 12월에 시작. 

승인받기까지 2번의 거절이 있었고,

결국 애드센스 승인(2022년 4월)도 결국 받았더랬다.

승인 조건을 알려주는 선발대의 조언을 참고했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그냥 어찌어찌하다가 통과되었다.

 

 

블로그를 하는 일도 나한텐 출퇴근만큼이나 하기 싫은 것이었다.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그럼에도 시작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텀을 엄청 가지면서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 그랬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도 있다.

현생도 살아야죠.

 

 

그러다가 불현듯 확인도 하지 않는 gmail에 들어갔는데, 이상한 메일이 한 통.

본인 인증하라는 메일이었다.

이건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인데, 수익이 10달러 정도 되면 이 메일이 날아오는 모양이다. 왜지.

문제는 본인 인증하는 기간이 있었는데, 이미 3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아, 망했다'라는 생각과 블로그를 지우고 다시 시작해야 하나 싶었다.

그 사이에 수익관리를 보니, 광고가 작동되지 않은 상태였다. 

본인 인증이 되지 않아 광고가 중단된 모양이었다.

 

 

고객센터가 따로 없어서 문의할 곳도 없고,

구글 사이트에서 문의사항 글을 올릴 수 있길래 했는데,

원하던 답은 아니었다.(그래도 그분께는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내 쪽으로 온 구글애드센스측으로 답장을 보내 방법을 물었는데

이 메일함은 나한테 보내주는 기능만 있는지 답이 없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로그인하여 수익 정산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수익정산을 위해 본인인증 해야한다는 게 상단에 있길래 클릭했더니,

메일함에 다시 본인 인증하라는 메일이 와있었다.

(왜 여긴 쌍방향 소통이 어려운지. 하, 순간 쫄았네)

그 주소를 눌러 입력한 뒤에 본인 인증에 성공.

아 십년감수했네. 광고도 다시 복구되었다.

 

주소 인증을 위해 핀번호를 발송해준다는데, 2-3주 걸린다고 했다.

3월 3일 PIN번호가 발송되었고, 3월 15일 도착. 빠른데?

우편함에 얇은 종이 한 장이 있길래 뭐지 했더니 구글애드센스 측에서 보낸 우편.

무슨 크리스마스선물 받는 기분으로 챙겨서 쫄래쫄래 집으로 들어갔다.

이게 당장 돈으로 입금된 것도 아닌데, 생각지도 못한 거라서 그런가 괜히 설렘.

이 종이가 뭐라고 설레냐고.

 

 

 

 

핀번호 인증!

 

 

 

핀번호도 4개월 안에 인증 안하면 광고 게재가 중단된대요.

얼른 해야지.

어떤 분들은 핀번호가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린 분도 있고,

주소에 맞게 오질 않아서 재요청 하신 분도 있던데.

나는 다행히 제때 왔네요. 휴우.

 

간단한 수령후기 정도였어야 하는데,

본인인증 때문에 멘탈이 흔들려서 구구절절 길어졌네요.

덕분에 이런 경험도 해봤습니다.

마구 달리지는 못하더라도

시나브로 콘텐츠도 구상하고 글 올리는 기간도 줄여보도록 해야겠어요.

애드센스 하는 분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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