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국어 공부

<표준 발음법> 5항, 8항~16항

[문뻡볻] 2023. 8. 21. 14:39
반응형

 

 

 

 

 

 

 

 

제5항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 '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한다.

(이중모음 : 발음할 때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변하는 모음)

 

다만1 용언의 활용형에 나타나는 '져, 쪄, 쳐'는 [저, 쩌, 처]로 발음한다.

 

'ㅕ'는 [ㅕ]로 발음하고,

- 겨레[겨레] 녀석[녀석] 승려[승려] 며칠[며칠] 여름[여름]

 

경구개음인 'ㅈㅊㅉ'이 'ㅕ'와 결합하면

경구개음(센입천장소리)과 'ㅕ'가 발음하는 위치가 

가까워서 발음하기가 어려워 [ㅓ]로 발음된다.

- 가져[가저] 다쳐[다처] 쪄서[쩌서]

 

다만2 '예, 례' 이외의 'ㅖ'는 [ㅔ]로도 발음한다.

 

'예, 례'는 [예, 례]로만 발음하고,

- 예의[예의/예이], 차례[차례]

 

그 외,

예를 들면 '계, 몌, 폐, 혜'는 [ㅖ/ㅔ] 두 가지로 발음한다.

- 벽계수[벽계수/벽게수]

- 몌별하다[몌별하다/메별하다] : 섭섭히 헤어지다

- 폐해[폐해/페해] 혜택[혜택/헤택]

 

다만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자음'이랑 'ㅢ'가 결합된 단어는

첫째 자리든 둘째 자리든 상관없이

[ㅣ]로만 발음한다. ([ㅢ]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

- 희망[히망] 유희[유히] 늴리리[닐리리]

 

다만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정리하자면,

1. '의'가 첫 번째 자리(첫음절)에 오면 [의]로만 발음,

2. 두 번째나 세 번째 자리에 온다면 [의/이]로 발음,

3. 두 번째나 세 번째 자리에 오되, 조사라면 [의/에]로 발음

 

1. 의사[의사] 의자[의자] 의약품[의약품]

2. 강의[강의/강이] 협의[혀븨/혀비]

3. 강의의[강의의/강의에/강이의/강이에]

민주주의의[민주주의의/민주주의에/민주주이의/민주주이에]

 

 

제8항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가느다란 물방울)

 

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단어의 끝, 단독으로 쓰인 경우)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 닦다[닥따] 키읔[키윽] 있다[읻따] 솥[솓] 덮다[덮따]

 

 

제10항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

- 넋[넉] 앉다[안따] 여덟[여덜] 넓다[널따]

- 외곬[외골/웨골] 핥다[할따] 값[갑]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넙]으로 발음한다.

- 밟다[밥따] 넓둥글다[넙뚱글다] 넓적하다[넙쩌카다] 넓죽하다[넙쭈카다]

 

 

제11항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

- 닭[닥] 흙[흑] 맑다[막따] 삶[삼] 앎[암] 읊고[읍꼬]

 

다만, 용언(동사, 형용사)의 어간(기본형에서 '-다'를 뺀 부분, 변하지 않는 부분) 말음 'ㄺ'은

'ㄱ'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용언의 어간에서만 일어나고 체언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 맑고[말꼬] 묽고[물꼬] 얽게[얼께]

- 닭과[닥꽈] 흙과[흑꽈] - 체언 받침으로 ㄺ이 온 경우엔 [ㄹ]로 발음x!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1)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 축약

- 놓고[노코] 좋던[조턴] 쌓지[싸치]

- 많고[만코] 닳지[달치] 않다[안타]

 

2)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 ★닿소[다쏘] ('닫쏘'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

- 많소[만쏘] 싫소[실쏘] 

 

3) ㅎ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 놓는[논는] 쌓네[싼네]

 

4)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 ㅎ탈락

- 낳은[나은] 쌓이다[싸이다] 많아[마나]

- 않은[아는] 닳아[다라] 싫어도[시러도]

 

 

제13항 홑받침(하나의 받침)이나 쌍받침(같은 자음으로 이루어진 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형식 형태소)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대표음으로 바꾸지 않고)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깎아[까까] 옷이[오시] 꽃을[꼬츨] 곁을[겨틀]

- 밭에[바테] 무릎에[무르페] 부엌이[부어키]

 

제14항 겹받침(서로 다른 자음)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뒤의 받침)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이 경우, ㅅ은 된소리(ㅆ)로 발음-마찰음이라서 된소리로 발음)

- 넋이[넉시-넉씨] 닭이[달기] 젊어[절머]

- 읊어[을퍼] 여덟이다[여덜비다] 없어[업써]

 

제15항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실질 형태소 : 구체적인 대상, 상태, 동작을 나타내는 실질적인 의미를 가짐,

즉 이 단어를 보고 무슨 뜻인지 바로 알 수 있다면 실질형태소이다.

예를 들면 '있다, 없다, 위, 아래, 옆, 앞, 얼굴 등'

 

- 밭 아래[받아래-바다래] - ㅌ을 대표음 ㄷ으로 바꾼 뒤,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서 발음

- 헛웃음[헏우슴-허두슴] - ㅅ을 대표음 ㄷ으로 바꾼 뒤,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서 발음

 

 

다만, '맛있다, 멋있다'는 [마싣따], [머싣따]로도 발음할 수 있다.

원칙상으로는 맛있다[맏읻따-마딛따] 멋있다[먿읻따-머딛따]

- 맛있다[마딛따(원칙)/마싣따(허용)]

- 멋있다[머딛따(원칙)/머싣따(허용)]

 

[붙임] 겹받침의 경우에는 그 중 하나만을 옮겨 발음한다.

- 넋 없다[넉 업따-너겁따] ㄳ을 대표음 ㄱ으로 바꾼 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서 발음

- 닭 앞에[닥 아페-다가페] ㄺ을 대표음 ㄱ으로 바꾼 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서 발음

- 값어치[갑어치-가버치] ㅄ을 대표음 ㅂ으로 바꾼 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서 발음

 

제16항 한글 자모의 이름은 그 받침소리를 연음하되,

'ㄷ, ㅈ, ㅊ, ㅋ, ㅌ, ㅍ, ㅎ'의 경우에는 특별히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 디귿이[디그시(O)/디그디(X)]

- 지읒이[지으시] 치읓이[치으시]

- 키읔이[키으기] 티읕이[티으시]

- 피읖이[피으비] 히읗이[히으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