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국어 공부/문학 정리

비유 vs 상징 vs 추상적 관념의 구체화

국어에 미친 T 2023. 6. 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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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

어떤 대상의 성질, 특성 관념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유사한 다른 대상에 견주어 표현

 

본래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 : 원관념

빗대는(비유하는) 대상 : 보조관념

 

두 대상(원관념과 보조관념) 사이

유사한 부분(속성)이 있어야 한다(전제조건)

 

원관념 1개에 보조 관념 1개가 대응하고,

시 속에서 두 관념이  겉으로 드러난다.

 

 

 

 

상징 

추상적인 개념이나 관념 등을

구체적인 대상으로 나타내는 방법

 

보조관념만 드러나고

원관념은 숨어 있다(생략)

 

비유와 달리

두 대상 사이 유사성이 없어서 연관성은 떨어진다.

 

 

보조관념 1 : 원관념 多로 대응하여

상징적 의미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이다.

 

 

 

 

 

 

 

 

 

비유

 

상징

어떤 대상의 성질이나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유사한 다른 대상에 견주어 표현

개념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인 대상으로
나타내는 방법

시 속에서 두 관념이
모두 드러난다.
(시에서 찾을 수 있다)

원관념, 보조관념

보조관념만 드러나고 
원관념은 숨어 있다(생략)

원관념 1 : 보조 관념 1 대응

대응

보조관념 1 : 원관념 多 대응

두 대상 사이 유사한 부분(속성) 있으므로 연관성이 높다

 두 대상 사이 연관성

두 대상 사이 연관성은
떨어진다

 

 

 

 

추상적 관념의 구체화

 

상징의 개념을 풀어 쓴 것 같은 개념으로

교집합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관념을 구체화(감각적으로 표현-시각, 청각 등)할 때,

상징은 원관념이 숨어 있다면,

이 개념은 원관념, 보조 관념과는 관계없이 나타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관념을

눈에 보이는 사물인 것처럼 시각화(또는 다른 감각들)!

상징이 구체적인 대상(=보조관념)으로 나타났다면,

'추상적 관념의 구체화'는 구체적인 대상을 지정한 것이 아니라

실물로 존재하는 것처럼 표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황진이 시조

- 동짓달 기다긴 밤의 한가운데를 잘라 내어 -

(밤을 나타내는 시간을 실제로 잘라낼 수 있는 사물인 것처럼 시각화)

 

 

 

한용운, <수의 비밀>

- 나의 마음은 수놓는 금실을 따라서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고

주머니 속에서 맑은 노래가 나와서 나의 마음이 됩니다 -

(마음과 노래가 어디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을 시각화)

 

 

박남수, <새 1>

- 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

두 놈이 부리를 서로의 죽지에 파묻고

따스한 체온을 나누어 가진다 -

(사랑을 촉각적으로 표현)

 

 

장석남, <배를 매며>

- 사랑은, 호젓한 부둣가에 우연히, 별 그럴 일도 없으면서

넋 놓고 앉았다가 배가 들어와 던져지는 밧줄을 받는 것

그래서 어찌할 수 없이 배를 매게 되는 것 -

 

 

정철, <속미인곡>

- 지은 죄 뫼같이 쌓였으니 -

 

 

정철, <사미인곡>

- 마음에 맺힌 서러움이 겹겹이 쌓여 있어 -

 

 

이정보, <꿈으로 차사를 삼아~> 평시조

- 꿈으로 차사(심부름꾼)를 삼아 먼 데 님 오게 하면

(추상적 개념인 꿈을 인물(심부름꾼)로 대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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