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국어 공부/문학 작품

<춘향전>

[문뻡볻] 2023. 11. 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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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 줄거리]

남원 부사의 아들 몽룡이 단옷날 광한루에 나 갔다가

그네를 타는 기생 월매의 딸 춘향의 모습을 보고 반한다.

몽룡은 춘향의 집으로 찾아가 춘향과 부부의 연을 맺고,

행 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몽룡은 남원 부사 임기가 끝난 아버지를 따라

한양으로 가게 되어 춘향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 후 남원 부사로 새로 부임한 변학도가 춘향에게 수청을 강요하고,

춘향이 이를 거절하자 춘향을 옥에 가둔다.

한편 한양에서 장원 급제한 몽룡은 암행어사의 신분으로 남원에 와서,

변학도의 횡포를 모두 듣게 된다.

 

 

<절정>

이튿날 날이 밝자 조회를 끝내고 이웃 읍의 수령들이 남원으로 몰려 들었다.

운봉·구례·곡성·순창·진안·장수의 원님들이 아랫사람들을 거느리고

차례로 잔치 마당으로 들어왔다. 왼편에 행수 군관, 오른편 에 명을 전하는 사령,

한가운데 본관(고을의 수령) 사또(= 변학도)는 주인이 되어 하인 불러 분부하되,

“관청색(조선 시대에 수령의 음식물을 맡아보던 벼슬아치) 불러 다과상 올려라.

육고자(관아에 육류를 바치던 관노비)불러 큰 소 잡고, 예방 불러 악공 대령하라.

승발 불러 차일(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치는 포장)대령하라.

사령 불러 잡인을 금하라.”

 

이렇듯 요란한 가운데 깃발들이 휘날리고,

삼현 육각 음악 소리 공중에 떠 있고, 초록 저고리에 붉은 치마(녹의홍상)

입은 기생들이 하얀 손을 높이 들어 춤을 춘다.

“지화자, 두둥실, 좋다.” 하는 소리에 어사또 마음이 심란하다.

(백성을 수탈해 화려한 잔치를 벌인 본관 사또에 대한 어사또의 반감,

'어사또 마음이 심란하구나' 형태였다면 편집자적 논평에 해당)

화를 누르고 한번 놀려 줄 심산 으로 어슬렁어슬렁 잔치판으로 걸어 들어갔다.

“여봐라, 사령(각 관아에서 심부름하던 사람)들아. 너희 사또께 여쭈어라.

먼 데 있는 걸인이 마침 잔치를 만났으니

고기하고 술이나 좀 얻어먹자고 여쭈어라.”

사령 하나가 뛰어나와 등을 밀쳐 낸다.

“어느 양반인데 이리 시끄럽소.

사또께서 거지는 들이지도 말라고 했으니 말도 내지 말고 나가시오.”

(탐욕, 인색한 성격)

 

운봉 수령(각 고을의 지방관)이 그 거동을 지켜보다가

무슨 짐작이 있었는지 변 사또에게 청했다.

“저 걸인이 옷차림은 남루하나 양반의 후예인 듯하니 저 끝자리에 앉히고

술이나 한잔 먹여 보내는 것이 어떻겠소?”

“운봉 생각대로 하지요마는…….”

마지못해 입맛을 다시며 허락을 한다.

어사또 속으로,

‘오냐, 도적질은 내가 하마.

오랏줄(죄인을 묶는 두꺼운 줄)은 네가 져라.’ 되뇌이며

(속담의 뜻 : 나쁜 짓해서 이익은 자기가 챙기고 책임은 남에게 미룬다.

해석하자면 본관 사또의 생일잔치를 엉망으로 만들고

변학도를 혼내주겠다는 다짐!)

 

주먹을 꽉 쥐고 있는데 운봉 수령이 사령을 부른다.

“저 양반 드시라고 해라.”

어사또 들어가 단정히 앉아 좌우를 살펴보니

마루 위의 모든 수령이 다과상을 앞에 놓고

진양조 느린 가락을 즐기는데,

어사또 상을 보니 어찌 아니 통분하랴.

(설의적 표현, 편집자적 논평)

 

귀퉁이가 떨어진 개다리소반에 닥나무 젓가락,

콩나물에 깍두기, 막걸리 한 사발이 놓였구나.

상을 발로 탁 차 던지며 운봉의 갈비를 슬쩍 집어 들고,

“갈비 한 대 먹읍시다.”

(동음이의어 '갈비'를 이용한 언어유희,

신체부위 갈비와 음식 갈비를 이용한 해학적 표현)

“다리도 잡수시오.” 하고 운봉이 하는 말이,

“이런 잔치에 풍류로만 놀아서는 맛이 적으니

운자를 따라 시 한 수 씩 지어 보면 어떻겠소?”

“그 말이 옳다.”

다들 찬성을 했다. 운봉이 먼저 운을 낼 때

‘높을 고(高)’ 자, ‘기름 고 (膏)’ 자

두 자를 내놓고 차례로 운을 달아 시를 지었다.

앞사람이 끝나 면 뒷사람이 받아 시를 지을 때

어사또 끼어들어 하는 말이,

“이 걸인도 어려서 글을 좀 읽었는데,

좋은 잔치를 맞아 술과 안주를 포식하고

(형편없는 상차림을 받았는데 좋은 잔치라고

반대로 표현하는 반어적 표현)

그냥 가기가 염치가 아니니 한 수 하겠소이다.”

운봉이 반갑게 듣고 붓과 벼루를 내주니,

백성들의 사정과 본관 사또 의 정체를 생각하여 시 한 편을 써 내려갔다.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

촉루낙시에 민루락이요

가성고처에 원성고라

 

(대구법과 은유법을 통해 백성들의 삶을 힘들게 만드는 

탐관오리의 횡포를 비판하는 한시,

 

금준미주, 옥반가효, 촉루낙시, 가성고처 = 탐관오리의 사치를 나타내고

↕(대비)

천인혈, 만성고, 민루락, 원성고 = 백성들의 고통을 나타낸다)

 

 

이 글의 뜻은

 

 

금 술잔의 좋은 술은 수많은 사람의 피요

옥쟁반의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들 눈물도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의 소리도 높구나

 

 

▶ 한시의 내용과 기능

1) 내용

- 본관 사또의 사치스러운 생일잔치와

백성들의 고통을 대비하여 탐관오리의 횡포와

가렴주구(세금을 가혹하게 거두거나 백성의 재물을 억지로 빼앗음)를 비판

 

2) 기능

- 현실 상황에 대한 비판 의식(주제)을 형상화

- 새로운 사건이 전개될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임

 

 

이렇게 시를 지어 보이니 술에 취한 변 사또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지만,

글을 받아 본 운봉은 속으로,

‘아뿔싸! 일 났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단순한 걸인이 아닌 인물(어사또)임을 눈치챘기 때문)

 

이때 어사또 하직하고 간 연후에 운봉이 공형 불러 분부한다.

 

“야야, 일 났다!”

공방 불러 자리 단속, 병방 불러 역마 단속, 관청색 불러 다과상 단속,

옥사정 불러 죄인 단속, 집사 불러 형벌 기구 단속, 형방 불러 서류 단속,

사령 불러 숙직 단속,

(암행어사의 출두에 대비하는 모습

→ 열거와 대구의 방법을 통해 긴장감을 고조

*확장적 문체 : 특정 대상이나 상황 등에 대해 관련된

여러 가지를 나열, 덧붙여 반복하고 부연.

내용 중 흥미로운 대목의 내용이나 표현을 확장적 문체로 표현

‘장면의 극대화’, ‘부분의 독자성’과 같은 효과를 가져옴)

 

한참 이렇게 요란할 때 눈치 없는 본관 사또,

운봉을 향해 말을 던진다.

(본관 사또는 눈치가 없고 아둔하며,

운봉은 눈치가 빠르고 상황 판단력이 있다)

“여보 운봉, 어딜 그리 바삐 다니시오.”

“소피 보고 들어오오.”

그때 술이 거나하게 취한 변 사또가 술주정을 하느라고

느닷없이 명 을 내렸다.

“춘향이 빨리 불러올려라.”

이때 어사또가 서리에게 눈길을 주어 신호를 하니,

서리·중방이 역 졸 불러 단속할 때, 이리 가며 수군수군,

저리 가며 수군수군 신호를 전한다.

서리·역졸의 거동을 보자.

한 가닥 올로 지은 망건에 두터운 비단 갓싸개,

새 패랭이 눌러쓰고, 석 자 길이 발감개에 새 짚신 신고,

속적삼, 속바지 산뜻이 입고,

여섯 모 방망이에 사슴 가죽끈을 매달아 손목에 걸어 쥐고,

여기서 번뜻 저기서 번뜻, 남원읍이 웅성거렸다.

이때 청파역 역졸들이 달 같은 마패를 햇빛같이 번쩍 들고

(*마패를 햇빛과 달에 비유

① 탐관오리에게 고통받는 백성들의 삶을 밝게 해 줌

② 옥에 갇힌 ‘춘향’이 광명을 찾음)

우렁차게 소리를 질렀다.

“ 암행어사 출두야!” (극적 반전)

역졸들이 일시에 외치는 소리에

강산이 무너지고 천지가 뒤집히는 듯하니

산천초목인들 금수인들 아니 떨겠는가.

(암행어사의 위세를 과장되게 표현, 설의적 표현, 편집자적 논평

산천 초목 : 산과 내와 풀과 나무라는 뜻으로, 자연을 이르는 말

금수 날짐승과 길짐승이라는 뜻으로, 모든 짐승을 이르는 말)

한번 소리가 나자 남문에서도,

“출두야!”

북문에서도 “출두야!” 동문에서도 서문에서도, “출두야!” 소리가

맑은 하늘에 천둥 치듯 진동했다.

“공형 들라.” 외치는 소리에 육방이 넋을 잃는다.

“공형이오.” 서둘러 나오는데 등나무 채찍으로 딱 치니,

“애고, 죽네.” “공방, 공방!” 공방이 자리를 들고 들어오며,

“안 하려는 공방을 하라더니 저 불속에 어찌 들어가랴?”

등나무 채찍으로 딱 치니, “애고, 박 터졌네.”

좌수·별감은 넋을 잃고,

이방·호장은 혼을 잃고, 삼색 옷 입은 나졸들은 분주하네.

모든 수령이 도망하는데 그 꼴이 가관이다.

도장 궤 잃고 유밀과 들고, 병부 잃고 송편 들고, 탕건 잃고 용수 쓰고,

갓 잃고 밥상 쓰고, 칼집 쥐고 오줌 누기, 부서지니 거 문고요,

깨지나니 북·장고라.

(체면을 중시하는 지배 계층이 엉뚱한 것을 들고

허둥대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묘사 → 통쾌함

혼비백산하는 관리들의 모습을 희화화하여

당대 관리들의 허위성을 폭로하는 확장적 문체)

본관 사또 똥을 싸고, 멍석 구멍에 생쥐 눈 뜨듯 하면서

관아 깊숙한 안채로 들어가며 급히 내뱉는 말이,

“어, 추워라.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르다 목 들여라.

(언어 도치를 통한 언어 유희)

 

관청색은 상을 잃고 문짝을 이고 내달으니

서리, 역졸 달려들어 후다닥 딱 친다.

“애고, 나 죽네.”

이때 암행어사 분부하되,

“이 고을은 대감께서 계시던 곳이다.

소란을 금하고 객사로 옮기라.”

관아를 한차례 정리하고 동헌에 올라앉은 후에,

“본관은 봉고파직하라.”

(어사또의 임무 수행 - 탐관 오리에 대한 징벌

봉고파직 : 어사나 감사가 못된 짓을 많이 한 고을의 원을

파면하고 관가의 창고를 봉하여 잠금)

“본관은 봉고파직이오.”

동서남북 문밖에 봉고파직이라는 암행어사의 명이 나붙었다.

절차에 따라 옥의 형리를 불러 분부하되,

“옥에 갇힌 죄인들을 다 올리라.” 호령하니

죄인을 올리거늘 다 각각 죄를 물은 후에 죄 없는 자들을 풀어 줄 때,

“저 계집은 무엇인고?” 형리가 아뢴다.

“기생 월매의 딸인데 관가에서 포악을 떤 죄로 옥중에 있사옵니다.”

“무슨 죄인고?”

“본관 사또를 모시라고 불렀더니 절개를 지킨다면서 사또 명을 거역하고

사또 앞에서 악을 쓴 춘향이로소이다.”

어사또 분부하되,

“너만 한 년이 수절한다고

나라의 관리를 욕보였으니 살기를 바랄 것이냐.

죽어 마땅할 것이나 기회를 한 번 더 주마.

내 수청도 거역할 테냐?”

(춘향의 마음을 떠보는 능청스러운 어사또,

자신을 향한 ‘춘향’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

이 어사는 춘향의 마음을 떠보려고

짐짓 한번 다그쳐 보는 것인데,

춘향은 어이가 없고 기가 콱 막힌다.

 

내려오는 사또마다 빠짐없이 명관이로구나!

(반어적 표현, 어사또 또한 변학도 못지 않은

부정한 관리라고 비꼬고 있다.

이를 통해 춘향이는 당차고 의지가 강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어사또 들으시오.

층층이 높은 절벽 높은 바위(춘향의 지조, 절개)

바람(시련, 수청 요구)이 분들 무너지며,

푸른 솔 푸른 대(춘향의 지조, 절개)

(시련, 수청 요구)이 온들 변하리까. (설의적 표현)

그런 분부 마옵시고 어서 빨리 죽여 주오.” 하면서

무슨 생각이 났는지 황급히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향단이를 찾는다.

“향단아, 서방님 혹시 어디 계신가 살펴보아라.

어젯밤 오셨을 때 천 만당부했는데 어디를 가셨는지,

나 죽는 줄도 모르시는가? 어서 찾 아보아라.”

어사또 다시 분부하되,

“얼굴을 들어 나를 보아라.” 하시기에

춘향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대위를 살펴보니,

거지로 왔던 낭군이 어사또로 뚜렷이 앉아 있었다.

(갈등 해소, 극적 반전)

순간, 춘향은 깜짝 놀라 눈을 질 끈 감았다가 떴다.

“나를 알아보겠느냐?

네가 찾는 서방이 바로 여기 있느니라.”

어사또는 즉시 춘향의 몸을 묶은 오라를 풀고

동헌 위로 모시라고 명을 내렸다.

몸이 풀린 춘향은 웃음 반 울음 반으로,

“얼씨구나 좋을씨고, 어사 낭군 좋을씨고.

남원읍에 가을(변학도의 횡포) 들어

낙엽(춘향의 위기)처럼 질 줄 알았더니

객사에 봄이 들어

봄바람에 핀 오얏꽃(어사가 되어 돌아온 이몽룡)이 날 살리네.

꿈이냐 생시냐? 꿈이 깰까 염려로다.”

한참 이렇게 즐길 적에 뒤늦게 달려온 춘향 모도

입이 찢어져라 벙글 벙글 웃으며

어깨춤을 추고, 구경 왔던 남원 고을 백성들도 얼씨구 덩실 춤을 추었다.

어사또는 춘향의 손을 잡고 놓을 줄을 모르고

쌓였던 사연의 실타래는 끝날 줄을 몰랐으니,

그 한없이 즐거운 일을 어찌 일 일이 말로 하겠는가.

(설의적 표현, 편집자적 논평)

 

 

<결말>

춘향의 높은 절개가 광채 있게 되었으니 어찌 아니 좋을 것인가.

(설의적 표현, 편집자적 논평)

어사 또 남원읍의 공사를 모두 처리하고 춘향 모녀와 향단이를 데리고

서울 로 길을 떠나는데,

위의가 찬란하니 세상 사람들 누가 칭찬하지 않으랴.

(설의적 표현, 편집자적 논평)

이때 춘향이 남원을 하직할 때, 영화롭고 귀하게 되었건만

정든 고향을 이별하려니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울적했다.

“놀고 자던 내 방 부용당아 부디 잘 있거라.

광한루 오작교야 잘 있거라. 영주각도 잘 있거라.

(남원의 건물이나 다리를 의인화하여 이별의 아쉬움을 표현)

‘봄풀들은 해마다 푸르건만 왕손은 가서 돌아오지 않는구나.’라더니

나를 두고 이름이라.

(한시를 인용해 아쉬움을 표현)

다 각기 이별할 제 만수무강하옵소서. 다시 보기 아득해라.”

이렇듯 마음속으로 빌며 작별을 고했다.

이때 어사또는 좌도, 우도 여러 읍을 순행하여

백성들의 사정을 살 핀 후에

서울로 올라가 어전에 나아가 임금께 엎드려 절하니

판서, 참 판, 참의들이 들어와 보고서들을 일일이 점검했다.

심사를 마친 후 임 금께서 크게 칭찬을 했다.

신하들도 입을 모아 큰 공을 세웠다고 칭찬하면서

춘향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임금은 즉시 이몽룡에게 이조 참의, 대사성이라는 벼슬을 내리고

춘향에게는 정렬부인 칭호를 내렸다.

(양반이 이몽룡과 기생인 춘향의 결합이

사회적으로 승인을 받아 신분 상승)

이몽룡은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며

절을 하고 물러 나와 부모를 뵈오니 성은 입음을 축하해 주셨다.

그 후 이몽룡은 벼슬이 점점 높아져

이조 판서, 호조 판서,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을 다 지내고

벼슬에서 물러난 후에 정렬부인 성춘향과 더불어 백년해로했다.

이몽룡은 정렬부인에게서 세 아들과 세 딸을 두었는데,

자식들은 모두 총명하여 그 부친보다도 오히려 재주가 나은 점이 많더니

부친을 이어 계계승승 모두 일품의 벼슬자리를 만세토록 유전하더라.

(행복한 결말)

 

 

 

▶ 주제 

- 지고지순한 남녀 간의 사랑, 신분을 초월한 남녀간의 사랑

- 탐관오리에 대한 응징(징벌), 불의한 지배 계층에 대한 항거

- 평등한 사회에 대한 갈망

 

특징

1) 판소리의 영향으로 운문체와 산문체가 함께 나타난다.

2) 편집자적 논평 : 서술자가 작품에 개입하여

인물과 사건에 대한 자기 생각과 판단을 직접 드러냄

3) 근원설화(열녀 설화, 암행어사 설화 등) → 판소리 사설(춘향가)

→ 판소리계 소설(춘향전) → 신소설(옥중화)의 역사적 갈래를 지닌다.

4)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풍자(골계미)가 두드러진다.

5) 양반의 언어(한자어)와 민중의 언어(비속어)가 혼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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