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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 vs 상징 vs 추상적 관념의 구체화

비유 어떤 대상의 성질, 특성 관념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유사한 다른 대상에 견주어 표현 본래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 : 원관념 빗대는(비유하는) 대상 : 보조관념 두 대상(원관념과 보조관념) 사이 유사한 부분(속성)이 있어야 한다(전제조건) 원관념 1개에 보조 관념 1개가 대응하고, 시 속에서 두 관념이 겉으로 드러난다. 상징 추상적인 개념이나 관념 등을 구체적인 대상으로 나타내는 방법 보조관념만 드러나고 원관념은 숨어 있다(생략) 비유와 달리 두 대상 사이 유사성이 없어서 연관성은 떨어진다. 보조관념 1 : 원관념 多로 대응하여 상징적 의미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이다. 비유 상징 어떤 대상의 성질이나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유사한 다른 대상에 견주어 표현 개념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인..

문학의 미적 범주 4가지

있는 것(현실) & 있어야 하는 것(이상)의 융합(조화)을 이루는 미의식에는 우아미, 숭고미 현실과 이상의 상반(갈등)을 이루는 미의식에는 비장미, 골계미 우아미 : 현실과 이상의 조화, 현실 중심 숭고미 : 현실과 이상의 조화, 이상 중심 비장미 : 현실과 이상의 상반, 이상 중심 골계미 : 현실과 이상의 상반, 현실 중심 우아미 화자가 추구하는 이상이 현실에서 이루어진 상태로 현실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자연친화가 들어간 강호가도 작품이 대부분 우아미에 해당한다. 자연 예찬, 자연 사랑!이 나타난다. - 조지훈 열두 폭 기인 치마가 사르르 물결을 친다. 치마 끝에 곱게 감춘 운혜, 당혜 발자취 소리도 없이 대청을 건너 살며시 문을 열고 그대는 어느 나라의 고전을 말하는 한 마리 호접 (전통 의상의 예..

<유리창1> - 정지용

작품 해설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유리 - 삶(창 안)과 죽음(창 밖)을 단절 & 연결의 매개체 유리창은 창밖을 내다볼 수 있게 하면서 창밖을 차단 차고 슬픈 것 - 죽은 아이의 영상(감정의 대위법) 열없이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열없이 : 맥없이, 기운없이(상실감)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양 언 날개 - 유리창에 어린 죽은 아이 영상, 입김자국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죽은 아이를 보기 위한 화자의 행동 - 그리움, 안타까움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백힌다. 물 먹은 - 눈물이 고인 눈으로 바라본 별 - 죽은 아이의 영혼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홀로 - 화자의 외로운 상황 유리를 닦는 것 - 죽은 아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한 ..

요약하기의 원리(방법)

요약하기 글의 중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것 ▶ 요악하기 효과 -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 - 글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기억하는 데 도움 - 글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 ▶ 글의 특성(종류)에 따른 요약하기 방법 1) 설명문(설명하는 글) - 설명하는 내용 가운데 중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하여 요약 - 이희수 최근 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마을학교’이다. ‘마을학교’는 마을 주민이 주도하여 마을의 여러 공간에서 자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마을학교’는 마을과 학교가 하나 되는 것을 추구하며, 삶에서 오는 문제와 어려움을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해결할 힘을 기르는 역할을 한다. '마을학교’가 현대의 이기적인 생활 방식을..

<은수저> - 김광균

작품 해설 산이 저문다. 애기가 묻힌 산 노을이 잠긴다. 저문다, 잠긴다 - 하강의 이미지, 소멸(죽음 상징) 저녁 밥상에 아기가 없다 아기의 부재(죽음) 인식 아기 앉던 방석에 한 쌍의 은수저 은수저 = '아기'를 상징, 은수저를 통해 아기를 떠올린다 은수저 끝에 눈물이 고인다 아기를 잃은 슬픔, 비통함을 간접적(감정 절제)으로 드러냄 화자의 슬픔을 감각적으로 형상화 한밤중에 바람이 분다 이승과 저승이 가까워지는 분위기, 상실감이 고조되는 시간 바람 속에서 아기가 웃는다 아버지의 환상 - 천진난만한 생전 아기의 모습 아기는 방 속을 들여다 본다 방 속 - 현실 세계(이승), 화자가 있는 곳 들창을 열었다 다시 닫는다 죽은 아이의 환영을 보고 확인해 보려는 행위 들창 = 이승(삶)과 저승(죽음)의 경계선..

<어부사시사> - 윤선도

작가가 65세 때 보길도에서 한적한 나날을 보내며 지은 연시조. 사계절의 흥취를 춘하추동 각 10수씩 모두 40수에 걸쳐 노래한 작품. 각 계절의 10수는 출항에서 귀항까지의 어부(가어옹)의 하루 일과를 시간 순서대로 읊으면서, 세속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며 자연과 합일을 추구하는 삶의 경지를 그린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살리면서 한자어를 적절히 사용해 세련된 언어 표현이 돋보인다. 춘사(春詞) 1 - 강촌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하며 만족함 압개예 안개 것고 뒫뫼희 해 비췬다(대구법) 배 떠라 배 떠라(띄워라) 밤믈은 거의 디고 낟믈이 미러 온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강촌(보길도) 온갓 고지 먼 빗치 더옥 됴타 앞 갯벌에 안개 걷히고 뒷산에 해 비친다.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썰물은 거의..

<초혼> - 김소월

▶ 작품에 나타난 전통적 요소 - 전통 상례 과정 중 하나인 초혼의식 (사람이 죽었을 때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일)을 소재로 함 - 망부석 설화를 차용 - 전통적인 '한'의 정서를 표현 - 3음보의 전통적 민요조 율격으로 이루어짐 ▶ 김소월의 시세계 - 향토적 소재와 토속어를 사용하여 민속적 정서를 표현 - 이별의 정한을 민요적 율격에 담아 표현하여 한국 문학의 전통을 계승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이여!' 반복(영탄법, 격정적 어조) - 운율 형성, 화자의 심정 강조 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주인없는 이름 - 모순 형용(역설)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임을 부르다 화자가 죽을 만큼 간절한 마음, 잊을 수 없다(점층법) 1연 : 죽은 임의 이름을 부르는 절망적 슬픔..

서술자의 개입 - 편집자적 논평

▷▶ 서술자의 개입 : 서술자가 작품 속에 끼어들어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말하는 것 편집자적 논평이라고도 함.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평가하는 것을 포함. 주로 고전소설에서 많이 등장!!! (전지적 작가시점일 때 나타남) ▷▶ 편집자적 논평 : 서술자가 직접 작품 속에 개입하여 논하고 비평하는 방법 ★ 서술자의 개입(편집자적 논평)이 나타나는 모습★ 1) 감탄사(아아), 감탄형 어미(-구나) 2) 설의법(-리오, -랴, (으)ㄴ가/는가 질문같지만 이미 답을 정해놓고 의문 형식처럼 표현 "야, 이거 슬프지 않냐?"라고 묻지만 "야, 이거 너무 슬프다" 라는 뜻 3) 판소리 말투 - 거동보소(=쟤 하는 꼬라지 좀 봐) 판소리계 소설에 드러남 4) -더라 뭔가 들은 말을 전해주듯 표현 5) 직접 감정 표출 - ..

문학 작품 - 관점 4가지(내재적/외재적)

다양한 해석을 비교하며 문학 작품을 감상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가? 1) 작품을 보다 폭넓게 이해 2)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방법, 독자의 인식 수준, 관심, 경험, 가치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이해 1. 내재적 관점 (= 절대론적, 구조적 관점) : 시어의 운율과 표현, 작품 구조 등 작품 자체(내용)를 근거로 하여 작품을 감상 - 김소월 말하는 이는 반어법을 활용해 자신의 속마음과 반대로 말하고 있어. 이를 통해 화자의 간절한 마음이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것 같아. - 조지훈 '하얀 미닫이'를 '하이얀 미닫이'라고 표현하여 운율감을 살리며, '하이얀'과 '붉어라'라는 시어가 선명하게 색채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시적 화자의 애잔한 정서가 드러나고 있어.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라는 명령형..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축구도,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유퀴즈에 나온 손웅정님의 인터뷰를 보고, 손흥민 선수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아버지로서의 교육관과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는 분. 완벽주의 성향에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에 두고 있고, 무엇보다 말로만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타의 모범이 되는 분이셨다.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이 아니라는 걸 눈으로 확인하면서 '이런 분이 어른이구나', '참어른을 만났네' 싶었다. 책 내용은 제목이 모든 걸 관통하는 책이었다. 우리가 늘 알고 있지만 늘 간과하고 있는 기본에 대한 내용. 서산대사의 설야 글귀를 인용한 부분인데, 이 구절을 보자마자 충격이었다. 다른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한 사람으로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함을 단 두..

독서 리뷰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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